'유퀴즈' 김원훈 "배우 연습생→개그맨 바로 합격, 무명 길어 심한 우울증" [텔리뷰]

입력2025년 10월 02일(목) 06:06 최종수정2025년 10월 01일(수) 22:08
유퀴즈 김원훈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김원훈이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코미디언 김원훈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원훈에 대해 "KBS 30기 공채 개그맨인데, 원래 꿈은 배우였다더라"고 물었다.

김원훈은 "믿기 어렵겠지만 기획사에 잠깐 배우 연습생으로 있었다. 1년 정도. 그때는 연기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 순 없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정말 잘생겼다는 얘길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멈칫하며 "우리 쪽에선 원훈 씨가 미남"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원훈 "재능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연기도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까 이 길로 가면 틈새시장 공략이 어렵다고 느꼈다"며 "코미디를 해보자해서 도전했는데 한 번에 됐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1400명 중 최종 8명에 뽑혔던 김원훈이다. 유재석은 "원훈 씨가 '개그콘서트'에 투입이 되면 바로 스타가 될 줄 알고 입사하자마자 2천만원 주고 차를 뽑았다더라"고 말했다.

김원훈은 "입사 3일 만에 바로 뽑았다. 당시엔 ''개그콘서트' 투입되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될 수 있어'가 있었다. 하지만 부담감이 컸다"며 "무명시절이 너무 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15년 데뷔를 해서 3년 간 코너를 두 개밖에 못했다. 통과되는 코너가 없으니까 재능이 없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원훈은 "개그를 그만두고 레크리에이션도 했었다. 그런데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면서 너무나도 할 게 없었다. 우울증이 심하게 찾아왔다"며 "집에만 있었던 기간이 있었다. 한 3~4개월 정도다. 항상 블라인드를 어둡게 쳐놓고 게임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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