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다시 이탈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로버츠 감독은 에드먼의 부상을 전했다. 그는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갑작스럽게 다친 것은 아니다. 매일 상태를 확인하고 있고,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 도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에드먼은 지난달 초 발목 상태가 악화되어 부상자 명단(IL)에 올라었고, 이후 부상 회복에 전념한 뒤 복귀까지 했으나 다시 재발해 빠지게 됐다.

에드먼의 부상은 김혜성의 출전 여부에 크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에드먼은 다저스의 주전 2루수를 맡고 있고, 중견수까지 나서기도 한다.

김혜성 역시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까지 나설 수 있기에 에드먼을 대체할 선수로 충분하다. 김헤성은 지난달 초 에드먼의 부상으로 빅리그에 승격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루수로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견수로는 앤디 파헤스가 출전했다.

한편 김혜성은 전날 메츠전 2회에 자신이 친 파울 공에 왼쪽 발목을 맞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 역시 "김헤성은 괜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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