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결승 투런+최지훈 3안타' SSG, 접전 끝에 LG 5-3 제압

입력2026년 08월 14일(금) 21:55 최종수정2026년 08월 14일(금) 21:55
김재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 랜더스가 접전 끝에 대포 한 방으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SS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42승 4무 61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LG는 57승 1무 47패로 3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최민준은 5.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김재혼이 결승 투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최지훈도 3안타를 때리며 힘을 보탰다.

LG 선발투수 송승기 역시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손가락 물집으로 교체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SSG는 송승기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SSG는 2회초 김재환이 볼넷, 최지훈이 안타로 나가며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이후 3회와 4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LG 역시 최민준에 어려움을 느꼈다.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2회부터 4회까진 단 한 명의 주자도 나가지 못한 채 침묵을 이어갔다.

균형을 깬 팀은 SSG였다. 5회초 최지훈의 안타, 한유섬의 희생번트, 조형우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임근우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SSG가 기세를 이어갔다. 6회초 박성한이 볼넷으로 나간 1사 1루에서 전의산이 2루타를 때려 박성한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신민재가 2루타로 나간 1사 2루에서 박해민이 진루타에 그쳤으나 송찬의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SSG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8회초 박성한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재환이 김진성의 141km/h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4-2로 다시 앞서 나갔다.

SSG가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정준재가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까지 성공해 2루를 훔쳤고, 오태곤의 중견수 뜬공에 태그업 해 3루에 들어갔다. 2사 3루에서 배재준의 폭투가 나오면서 정준재가 홈을 밟았다.

LG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정빈이 조병현의 147km/h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SSG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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