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7이닝 7K 1실점' SSG, 6회에 5점 내며 KIA에 DH 2차전까지 승리

입력2025년 05월 11일(일) 20:54 최종수정2025년 05월 11일(일) 20:54
김광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 헤더(DH) 2차전까지 잡아내며 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DH 2차전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18승 1무 20패를 기록했고, KIA는 17승 21패로 8위로 하락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2승(5패)째를 수확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1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토종 좌완 에이스들의 대결 답게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KIA는 김광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회와 2회에만 삼진을 5개를 당하며 완전히 봉쇄당했고, 3회엔 선두타자 정해원이 3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SSG도 양현종을 뚫어내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까지 성공해 득점권을 생산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침묵했다. 이어 2회와 3회엔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0의 균열을 깨지 못했다.

KIA가 대포를 쏘며 침묵을 깼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이 김광현의 초구 112km/h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균열을 냈다.

팽팽했던 균형의 추는 6회에 완전히 무너졌다. 6회말 선두타자 채현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3루타를 치며 순식간에 득점권 찬스로 연결했고, 최지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SSG는 박성한이 좌전 안타, 최정이 볼넷, 맥브룸이 좌전 안타를 때리며 순식간에 다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대타 한유섬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최준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 김성현과 신범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각각 1점 씩을 추가하며 5-1을 만들었다.

이후 승기를 잡은 SSG는 9회초 마운드에 김건우를 올렸다. 김건우는 김도영과 최형우를 범타로 처리했고, 이어진 변우혁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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