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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성 감독 / 사진=KBL 제공 |
1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소속팀을 제외하고 가장 강한 팀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DB가 4표를 받아 우승 최유력 후보로 꼽혔다. KT(3표)와 KCC(2표)가 뒤를 이었다. 현대모비스도 1표를 받았다.
정관장 최성원은 DB를 우승 후보 선정하며 "멤버도 좋고 컵대회 우승한 걸 보고 잘한다고 생각했다. 강상재가 뛰지도 않고 우승한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최준용은 KT라고 적었고, 그 사이에 CC를 끼워넣으며 소속팀 KCC가 최강이라고 선언했다. 최준용은 "이유가 있나. 제가 있지 않나"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KT 허훈 역시 KCC 사이에 T를 추가하며 소속팀 KT의 우승을 자신했다.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은 DB를 꼽으며 "컵대회서 봤다시피 경기력이 제일 안정적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 박무빈은 DB 택했다. 박무빈은 "전 포지션에 있어서 뎁스가 두껍다. 치나누 오누아쿠도 DB에서 뛴 경험이 있어서 이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LG 전성현은 KT를 고르며 "국내 멤버가 좋다"면서도 "문성곤이 뽑아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SK 김성현은 DB를 뽑았다. 김성현은 "DB가 컵대회 우승해서 전력이 좋다"고 밝혔다.
소노 이정현은 유일하게 현대모비스를 골랐다. 이정현은 "조직력과 뎁스가 좋고 외국 선수 듀오가 실력이 좋아서 우승 후보로 뽑았다. 개막전에 맞붙는데 잘하는 팀 이기는 게 묘미가 아닐까"라고 답했다.
삼성 이동엽은 KCC를 골랐다. 이동엽은 "선수 구성이 좋다. 최준용이 있기 때문에 뽑았다"고 전했다.
DB 강상재는 KT를 라이벌로 선택했다. 강상재는 "컵대회서 같이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고, 선수 구성이나 조직력이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도 문성곤이 뽑아달라고 했다"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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