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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탐희 SNS |
18일 박탐희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11일에 온 정신적 타격을 시작으로 체력이 점점 떨어지더니 오늘 아침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대기만 어마어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두통에 온몸이 통증, 살이 스치기만 해도 아이고. 전형적인 몸살이 온 건데, 오늘 저녁에도 일정. 내일부터 쭉! 근데 다녀오길 너무 잘했다. 링거 맞고 다니게는 되더라"라고 전했다.
박탐희는 "링거 맞으면서 잠들려고 하는데 커튼 건너 할머니 음성 '젊을 때 죽어라 일만 했더니 늙어 남는 건 병밖에 없네' 오른쪽 커튼 건너로는 어제부터 소변을 못 보고 계시다는 목소리가 너무 정정하신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상태"라며 "병원 문 열길 얼마나 참다들 오셨을까. 커튼 밖 음성으로 나만 만난 두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한다. 많이 행복하시길 건강 꼭 찾으시길 부디"라고 주위 환자들을 응원했다.
한편 박탐희는 지난 1998년 그룹 업타운 3집 '올라올라'의 객원 보컬로 참여하며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주몽', '공주가 돌아왔다', '인수대비'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08년 6월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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