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시즌 50승(2무 66패)을 기록했다. 두산은 2연패를 당하며 48승 2무 65패를 기록, 9위로 추락했다.

삼성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초 구자욱의 안타, 강한울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공민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을 먼저 얻었다.

3회초에도 김현준의 안타 후 호세 피렐라의 투런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말 김재호가 사구, 김대한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를 맞았지만 정수빈이 투수 땅볼로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에도 2사 1,2루 기회를 맞았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삼성은 8회초 이원석의 2루타 후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만들었다.

그러자 두산은 8회말 양석환의 2루타 후 1사 2루에서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이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의 기쁨을 안았다.

타선에서는 피렐라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강민호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원준이 6이닝 9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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