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웨스트햄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맨시티는 '이적생' 홀란드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홀란드는 전반 35분 일카이 권도안의 패스를 받고 질주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홀란드는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선제 득점을 만들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올 여름 영입한 잔루카 스카마카, 사이드 벤라마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맨시티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홀란드가 케빈 데브라이너와의 합작 플레이 끝에 왼발로 마무리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궁지에 몰린 웨스트햄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7분 스카마카의 헤딩 슛이 나왔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42분 리야드 마레즈, 캘빈 필립스 등을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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