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 황대헌과 최민정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은 5일(한국시각) 오후 9시 23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혼성 계주 예선, 9시 53분 열리는 준결승, 10시 26분에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쇼트트랙 혼성 계주는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이다. 남녀 2명씩 4명이 한 팀을 이뤄 선수당 500m씩 총 2000m를 달린다.

이날은 '에이스' 황대헌과 최민정을 비롯해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 김동욱,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이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1차 대회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월드컵 시리즈에서 최민정과 황대헌이 동시에 출격한 적은 없었다. 올림픽에서는 두 선수가 동시에 나서는 만큼, 메달권 진입과 금메달 획득도 노려볼만 하다.

쇼트트랙은 혼성 계주 외에 오후 8시에 여자 500m 예선, 남자 1000m을 치른다. 여자 500m에는 최민정, 이유빈이, 남자 1000m에는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경기는 5일 오후 4시 45분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15km 스키애슬론이다.

이채원과 이의진, 한다솜이 출전하는 이 종목에서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체 첫 메달이 나온다.

1981년생 이채원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로, 개인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해 동·하계 올림픽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임남규는 오후 8시 10분 루지 남자 1, 2차 레이스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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