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팀을 승리로 견인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고 평점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승3무5패(승점 33)를 기록한 토트넘은 6위를 유지했다. 4위 아스널(승점 35), 5위 웨스트햄(승점 34)도 사정권 안에 들어왔다.

반면 왓포드는 4승1무13패(승점 13)를 기록하며 17위에 머물렀다.

짜릿한 승리였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왓포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다빈손 산체스가 헤더 결승골로 연결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리그 3호 도움(8골)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9골 4도움(리그 8골 3도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골 1도움)이 됐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이다. 결승골을 넣은 산체스와 에메르송 로얄이 7.9점으로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한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산체스는 8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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