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패전 위기에 몰렸다.

프리드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펼쳐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6실점(5자책)을 마크했다.

프리드는 1회말 선두타자 호세 알튜베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진루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요르단 알바레스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하고 이닝을 정리했다.

아쉬움을 삼킨 프리드는 2회말 첫 타자 카를로스 코레아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러나 카일 터커, 율리에스키 구리엘, 호세 시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을 추가했다. 이어 마틴 말도나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좌익수 실책까지 겹쳐 4실점째를 마크했다.

프리드는 계속된 투구에서 알튜베를 중견수 뜬공으로 묶었지만 브랜틀리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을 5점으로 늘렸다. 이후 브레그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절치부심한 프리드는 이후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3,4,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휴스턴 타선을 봉쇄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프리드는 알바레스에게 볼넷, 코레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마운드를 딜런 리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리가 알바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프리드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애틀랜타는 프리드의 난조 속에 7회초 현재 휴스턴에 2-6으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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