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셰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 레이스)이 쾌투를 펼쳤다.

맥클라나한은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맥클라나한은 1회초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솎아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카일 슈와버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잰더 보가츠와 라파엘 디버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기세를 탄 맥클라나한은 2회초 헌터 렌프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알렉스 버두고의 2루수 땅볼 때 2루수 야수선택으로 인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바비 달벡을 2루수 병살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중견수 직선타로 정리하고 무실점으로 2회초를 마쳤다.

위기를 넘긴 맥클라나한은 3회초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3루수 땅볼로 묶었다. 이어 에르난데스와 슈와버를 연속 2루수 땅볼로 유도하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순항하던 맥클라나한은 4회초 1사 후 디버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렌프로를 1루수 팝플라이로 정리했지만 버두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달벡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맥클라나한은 5회초 1사 후 아로요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를 1루수 팝플라이, 슈와버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고 5회초를 마쳤다.

맥클라나한은 이후 6회초 마운드를 J.T 차코이스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탬파베이는 맥클라나한의 호투에 힘입어 보스턴에 6회말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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