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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인간극장 |
1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다섯이라 더 행복해' 1부로, 노화도에 사는 정순복, 최홍민 씨 부부와 다섯 아이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정순복 씨는 어릴 적 시작한 무용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어머니 박영혜 씨는 심적,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영혜 씨는 "(딸이) 여섯 살 때부터 무용 시작해 그때부터 무대에 서면 대상받고 그랬다"고 밝혔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고, 명문대에도 입학해 장래가 촉망되는 무용수였던 정순복 씨는 불현듯 모든 걸 접고 노화도로 가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됐다.
박영혜 씨는 "TV에서 무용하는 것이 나오면 안 본다. 가슴이 아프다. 우연히 자기 동기들이나 선후배가 나오면 '저 사람 나랑 같이했는데'라고 하면 정말 가엽다. 활동을 했으면 '저 사람들보다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정순복 씨는 "잘 모르겠다. 그때 이렇게 되려고 했는지 운명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 아이도 빨리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혜 씨는 "딸은 정말 노력파인데, 그만둔다고 했을 때 '네가 오죽했으면 그러겠냐. 쉴 때가 됐다'고 존중해 줬다. 지금이라도 아이들 키워놓고 무용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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