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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이현, 정유민 / 사진=KBS2 '빨강 구두' |
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 김젬마(소이현)가 대기발령을 받고 권혁상(선우재덕)과 민희경(최명길)을 향해 이를 갈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젬마는 새 제품 주문을 5000개가 아닌 5만 개로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회사에 큰 피해를 줬다는 책임을 지며 해고 위기에 처했고, 결국 대기발령 징계를 받았다.
한편 김젬마와 마주친 민희경은 "하려면 크게 하지 고작 5만이냐? 우리 애 물 먹이려 그랬냐? 하긴, 네 그릇이 그것밖에 안 되겠지"라며 이죽거렸다.
이에 김젬마는 "대표님 짓은 아니다, 그 말씀이냐?"면서 "난 또 날 쫓아내려고 혜빈이 컴퓨터로 장난 친 줄 알았다"며 민희경과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후 김젬마는 문제의 그날 권혜빈 과장이 자신의 컴퓨터를 만지고 있는 것을 봤다는 증언을 들었다. 김젬마는 권혜빈을 따로 불러 추궁했지만 권혜빈은 끝까지 부인했다. 김젬마는 CCTV까지 돌려보겠다고 경고했다.
그 사이에 권혁상은 이 일에 자신의 친딸이 관여돼 있음을 알고, 모두를 불러 김젬마의 대기발령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권헤빈은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셨다. 권혜빈은 김젬마를 칭찬하던 아버지 권혁상, 김젬마와 친하게 지내는 약혼자 윤현석(신정윤)을 떠올리며 분노에 휩싸였다.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소외당한 상처가 김젬마에게 향했던 것.
이후 술에 취한 권혜진을 찾아간 김젬마는 "그렇게 내가 미웠니?"라고 물었다. 순순히 인정하는 권혜빈에 김젬마는 "피는 어쩔 수 없나보다. 너도 민 대표랑 똑같아. 늘 나를 내려다 보면서 비웃지. 위선에 거짓말에 사람 알기를 장난감으로 알아"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권혜빈은 "그 피, 너도 닮지 않았나?"라며 민희경과 김젬마의 관계를 아는 듯 말하며 추후 일어날 사건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로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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