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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오후 선수를 지명하지 않은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의 2022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삼성과 한화는 오는 30일 지명할 예정이다.
가장 이목이 집중됐던 KIA는 내야수 김도영을 지명했다. KIA는 김도영과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광주진흥고)를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KIA는 결국 김도영을 1차 지명하기로 결정했다. 문동주는 삼성 또는 한화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광주동성고에 재학 중인 김도영은 182cm, 81kg의 체격에 공격과 수비, 주루를 두루 갖춘 내야수다.
김도영은 정확한 타격 컨택트 능력은 물론 빠른 발, 안정적 수비 등을 갖춘 ‘완성형 내야수’로 평가 받는다. 특히 홈에서 1루까지 3.96초만에 도달할 정도로 스피드와 순발력이 압도적이다.
김도영은 올해 21경기에 출전해 79타수 36안타(1홈런) 17타점 22득점 타율 0.456, OPS 1.139을 기록 중이다. 5할대(0.531)의 출루율을 자랑하는 김도영은 빠른 발을 앞세워 도루를 17개 성공시켰다. 장타율 역시 0.608로 중장거리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 지역 1차 지명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 트윈스는 나란히 좌완 이병한과 조원태(이상 선린인터넷고)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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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185cm 88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이병헌은 유연한 투구 동작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공을 던진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그 중 슬라이더는 빠르고 날카롭게 꺾여 프로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병현은 2학년 시절인 2020년 1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34.2이닝 동안 1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삼진은 42개 솎아냈다. 올 시즌에는 두 차례 수술 여파로 2경기 등판에 그쳤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수술 후 재활 중이지만, 차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힘이 좋고 하체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손끝 감각까지 좋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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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태 / 사진=LG 트윈스 제공 |
조원태는 186cm 88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좌완 정통파 투수다. 3학년인 올해 고교야구리그 8경기(25.2이닝)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3.15 탈삼진 43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를 기록했다.
백성진 LG 스카우트 팀장은 "조원태는 투구 매커니즘이 좋고 빠르고 힘있는 직구를 던지며 변화구 구사능력이 좋고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 운영에 장점이 있는 즉시 전력에 가까운 기량을 보이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서울 연고의 키움 히어로즈는 대학야구 최고의 에이스로 손꼽히는 우완투수 주승우(성균관대)를 지명했다.
주승우는 최고 152km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대학 입학 후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이며 대학 최고의 우완 투수로 성장했다. 변화구 구사 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kt wiz는 유신고 우완투수 박영현을 1차 지명했다. 183cm 88kg의 박영현은 140km 중후반대의 빠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구사한다. 올해 총 12경기에 등판해 38.2이닝 5승(1패)를 기록했고, 탈삼진 56개와 평균자책점 0.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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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석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 자이언츠는 1차 지명으로 부산 개성고 우왼투수 이민석을 뽑았다. 189㎝ 97㎏의 체격 조건을 갖춘 이민석은 올해 총 5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뛰어난 신체조건을 앞세워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속구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NC 다이노스는 이번 1차 지명에서 유일하게 포수인 박성재(마산용마고)를 택했다.
박성재는 179cm 85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우투우타 포수다. 포수 수비 기본기가 좋고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송구 동작, 우수한 송구 회전력으로 도루 저지율이 높은 포수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박성재는 고교 3년 동안 4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2, 장타율 0.382, 출루율 0.347을 기록했다. 특히 3학년인 올해는 19경기에 나와 타율 0.354, 장타율 0.477, 출루율 0.40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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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현 / 사진=SSG 랜더스 제공 |
SSG 랜더스는 인천고 우완 사이드암 투수 윤태현(을 선택했다. 구단 역사상 사이드암 투수가 1차 지명을 받은 것은 윤태현이 처음이다.
190cm 88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윤태현은 사이드암임에도 최고구속 143km의 빠른공을 던진다. 볼끝 무브먼트가 좋고 좌우 코너워크를 활용한 안정된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태현은 고교 통산 89이닝을 던지며 9승(2패) 1피홈런 21사사구 91탈삼진 24실점(16자책점)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고 있다. 고교 2학년 때인 지난해 인천고의 봉황대기 창단 첫 우승을 이끌면서 그해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고교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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