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5-1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4승 11패 승점 38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한국전력(12승 12패, 승점 37점)을 밀어내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가스파리니가 서브에이스 5개 포함 20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곽승석과 정지석이 각각 16점과 11점을 득점하며 힘을 더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15-15에서 곽승석의 퀵오픈, 가스파리니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18-15로 달아나며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2세트는 초중반 승부가 갈렸다. 6-6에서 대한항공이 한선수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점수를 쌓으며 14-9까지 점수를 벌리며 2세트도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3세트 반격에 나서는 듯 했으나 힘에 부쳤다. 11-11에서 대한항공은 14-11을 만들며 다시 차이를 벌렸고,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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