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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 사진=DB |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16-1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IA는 62승 2무 50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50승 2무 60패로 6위에 자리했다.
KIA의 선발투수 황동하는 2.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두 번째 투수 김태형이 2.1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카스트로가 투런포와 만루포로 멀티 홈런을 터뜨렸고, 7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도 3점포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김도영은 시즌 39호포를 작성하며 MVP 시즌이었던 2024년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38홈런)을 경신했다.
롯데의 선발 로드리게스는 3.2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7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롯데였다. 1회초 2사 후 레이예스가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한동희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KIA는 1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호연의 몸에 맞는 볼과 박상준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김도영이 로드리게스의 6구째 155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초 2사 후 나승엽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레이예스가 황동하의 3구째 115km 커브를 공략해 동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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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트로 / 사진=DB |
KIA는 4회말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박정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호연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득점했다. 2사 2루에서는 카스트로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8-3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IA는 5회말에서도 대량 득점을 올렸다. 하주석과 박정우의 안타, 이호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선빈이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1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도 다시 힘을 냈다. 6회초 전민재, 박건우의 안타와 나승엽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레이예스가 바뀐 투수 성영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KIA는 7회말 빅이닝으로 맞불을 놨다. 1사 만루를 만든 뒤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다. 김도영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카스트로가 이민석의 4구째 150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KIA는 16-5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롯데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윤동희가 바뀐 투수 최지민을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1사 후 노진혁과 김동혁, 정대선이 3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만루를 채웠다. 김세민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박재엽의 1타점 적시 2루타,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롯데는 11-1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IA는 5점 차 리드를 안고 9회초 마무리 투수로 곽도규를 투입했다. 곽도규는 선두타자 나승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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