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그 여름, 동물원' 이세준이 이번 작품으로 인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24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에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경찬 연출, 박기영 음악감독, 정경호 대표를 비롯한 배우 홍경민 최승열 조복래 이세준 임진웅 윤희석 병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창기 역을 맡은 이세준은 "동물원 형님들 노래를 중고등학생 때부터 듣고 음악을 배운 사람으로서 좋은 역할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실제로 이런 꿈이 있었다. 그룹 동물원의 멤버가 되는 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가수 데뷔한 이후 형님들을 많이 쫓아다니며 공연도 같이 하고 리메이크도 하고 했는데 '그 여름, 동물원'을 통해 동물원 멤버로 발탁이 되어 그 꿈을 어느정도 이룬 거 같다. 너무나 뜻 깊은 무대다"라며 무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8090의 추억과 감성을 담은 힐링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오는 11월 7일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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