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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오진호)는 20일 "'롤드컵 시즌3'의 결승전 순시청자 수가 약 32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자 수는 850만 명에 달해, 지난 시즌 결승전 전체 순시청자 수인 828만 명을 상회했다.
e스포츠 대회가 단일종목을 대상으로 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순시청자가 3200만 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다. 이번 시합은 총 1만 1000석의 유료 좌석 1차 판매분을 1시간, 2차 판매분을 6분 만에 매진시키며 흥행을 예견했다.
또 이번 결승은 지달 4일(미국 현지 시간) LA에 위치한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곳은 LA를 연고지로 하는 미 프로농구팀의 홈구장이며, 세계적인 톱스타 가수들의 공연장으로도 유명하다.
'롤드컵 시즌3'은 이곳에서 열린 최초의 e스포츠 대회라는 점과 미국 정부가 국내외 유수의 운동선수 혹은 예술인들에게 주던 P-1A 비자를 프로게이머에게 발급했다는 사실에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 놀라운 수치는 전적으로 'LoL'을 아껴주시는 플레이어분들 덕분"이라며 "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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