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는 오는 19일 오후 12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최종병기’ 이영호 은퇴식을 생방송한다고 밝혔다.

2007년 상반기 드래프트로 데뷔한 이영호는 9년 간 kt rolster에 몸 담아 프로리그 2연패 달성에 큰 힘을 보태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 리그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휩쓰는 등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최종병기’ 이영호의 프로게이머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은퇴식 생중계를 결정했다. 이번 은퇴식은 김철민 캐스터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당시 이영호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송병구, 이제동이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9년 동안 이영호의 업적이 담긴 히스토리 영상을 공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kt rolster에서 직접 마련한 감사패 및 공로패도 받는다. 또한 팬미팅 등 이영호를 응원했던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갖는다.

넥슨 아레나를 찾은 팬들은 모두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40명의 팬클럽 회원들은 무대 앞 지정석에 착석해 이영호 은퇴식을 볼 수 있다.

한편 이영호의 은퇴식은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온라인, 모바일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생중계되며,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 TV(http://www.e-sportstv.net)를 통해 VOD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최성근 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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