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잠실야구장 / 사진=DB |
정규리그 4위 LG와 5위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4위 LG가 1승을 안고 시작한다. LG는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5위 두산은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만 준PO에 오를 수 있다.
공교롭게도 잠실을 함께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두 라이벌이 마지막 잠실 더비를 치르게 됐다.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하는 팀은 올해를 끝으로 철거될 예정인 잠실야구장에서 먼저 짐을 싸야 한다.
LG와 두산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는 건 2021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7번째다. 당시 3전 2승제로 진행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이 2승 1패로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그동안 두 팀은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에서만 맞붙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11승 1무 4패로 크게 앞선다.
다만 LG는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3위 결정전에서 전력을 쏟아부었지만 2-4로 패해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총력전을 펼친 만큼 체력적인 측면에서는 일찌감치 5위를 확정하고 와일드카드를 준비한 두산이 더 유리한 상황이다.
2024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KT 위즈에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사상 첫 4위 팀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한 두산은 이번에는 LG를 상대로 업셋에 도전한다.
![]() |
| 곽빈 / 사진=DB |
곽빈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97개) 부문에서 투수 2관왕에 올랐다.
특히 L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LG전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96으로 낮았다.
곽빈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 일본과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12.1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73으로 맹활약했다.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곽빈이 이번에도 에이스의 면모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 |
| 카라스코 / 사진=DB |
지난 7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카라스코는 KBO리그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8월 1일 KBO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가 두산이었다.
다만 시즌 전체 성적은 11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로 다소 아쉬웠다.
데뷔전 이후 두산을 상대로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던 카라스코는 이번 WC 결정전에서 다시 한번 호투를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