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8승 1패' 가을 야마모토, 다저스 구할까…NLCS 2차전 선발 출격

입력2026년 10월 12일(월) 15:49 최종수정2026년 10월 12일(월) 16:10
야마모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LA 다저스가 일본인 우완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2로 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2차전 선발 투수로 가을 야구 에이스 야마모토를 예고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도 1차전을 내준 뒤 야마모토의 완투승을 앞세워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당시 다저스는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다저스가 3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야마모토의 활약이 다시 한번 필요하다.

다저스의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포스트시즌에서 지는 건 언제나 아쉽지만 시리즈는 길다. 아직 첫 경기일 뿐"이라며 "내일 야마모토가 나서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특히 가을 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는 포스트시즌 통산 11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비결에 대해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며 "평소와 같은 루틴을 따랐을 뿐이고 크게 달라진 점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NLCS에서도 야마모토는 밀워키를 상대로 호투했다. 당시 그는 패배는 용납할 수 없다는 각오를 밝혔고 밀워키 원정에서 열린 2차전에서 5-1 완투승을 거뒀다. 이는 그의 프로 데뷔 이후 첫 완투였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선발 등판해 완투를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커트 실링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두 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첫 번째 투수가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우리는 야마모토를 믿고 있다. 그가 실점을 막아낼 능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밀워키를 상대로 4승을 쉽게 거둘 거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 긴 승부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이제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내일은 우리가 전적으로 신뢰하는 투수가 등판할 것이고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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