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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캡처 |
1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가수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부모님과의 추억을 공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가 생각날 때 부르는 노래가 있냐는 질문을 받은 이찬원은 "그리워할 때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며 나훈아의 '홍시'를 즉석에서 구수하게 창해 감동을 안겼다. 그의 구슬픈 노랫소리를 가만히 듣던 MC 이영자는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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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모님이 오랜 기간 막창 가게를 운영했던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이찬원은 "초등학교 들어가는 해에 시작하셔서 스물다섯 살에 그만두셨으니 18년 정도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수능이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돕기 시작한 그는 "주방 일도 하고 시간이 지나서는 숯도 다뤘다. 아침 일찍 식당에 나가서 재료 손질을 다 해놓고 막창 장을 만들곤 했는데 최소 2~3시간이 걸렸다"고 돌아봤다.
어린 마음에 부모님의 가게가 괜히 부끄럽고 속상했던 시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찬원은 "막창집 일을 마치고 새벽에 친구들을 만나면 애들이 냄새난다고 하더라. 그래도 그건 괜찮은데, 곱을 다 빼고 몇 번씩 세척하는 손질이라도 한 날이면 버스 자리에 앉기도 뭣했다. 누가 뭐라 한 적도 없는데 괜히 '내 옆에 일부러 안 앉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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