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을 대표하는 많은 이미지가 있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이 즐겨 먹던 칼국수는 아직도 대중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칼국수를 굉장히 좋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청와대 생활을 시작하자 청와대 조리팀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칼국수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요리사를 지낸 이근배 씨는 당시를 회고한 에세이집 '청와대 요리사'에서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이근배 씨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생선으로는 도미, 면류로는 막국수와 칼국수, 냉면을 즐겼다고 적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칼국수 사랑은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식사에서도 이어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이나 각료들과의 식사에서 뿐 아니라 사회인사들을 초청해 칼국수를 대접하기도 하며 각별한 칼국수 사랑을 뽐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22일 새벽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서거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족들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시신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문선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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