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국내에서 네 번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4시간 여만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0대의 세 번째 메르스 환자를 간병했던 40대 딸 김 모 씨는 자가 격리 대상으로 분류됐고 지난 25일 오전 11시30분 보건소 방문 조사에서 38.2도에 해당하는 발열이 확인됐다.

이후 김 씨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된 후 유전자 검사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을 확진 받았다.

특히 김 씨는 지난 16일 B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아버지인 세 번째 메르스 환자와 함께 4시간 동안 같은 병실에 체류한 바 있다. 보건당국은 이를 감염경로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는 지난 20일부터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했다"며 "이번 확진으로 인해 추가 접촉자와 격리 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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