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 '16년 재직' 루크 강 아태 총괄 은퇴…후임에 캐롤 초이 선임

입력2026년 10월 20일(화) 09:54 최종수정2026년 10월 20일(화) 09:56
루크 강, 캐롤 초이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루크 강(Luke Kang)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사장이 16년간의 재직을 마치고 은퇴함에 따라, 후임으로 캐롤 초이(Carol Choi) 아태지역 미디어 마케팅 및 로컬 콘텐츠 총괄(EVP)을 신임 총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취임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신임 캐롤 초이 총괄 사장은 스튜디오, 디즈니+,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소비재, 미디어 네트워크 및 콘텐츠 세일즈 등 아태지역 내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관할 지역은 한국을 비롯해 범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디즈니에서 20년간 재직한 캐롤 초이는 디즈니코리아 및 디즈니 재팬 대표(Managing Director)를 거쳐 아태지역 EVP로서 디즈니+의 성공적인 출범과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통합 마케팅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다.

앨런 버그만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부문 회장과 지미 피타로 ESPN 회장은 "루크 강은 아태지역에서 디즈니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온 핵심 원동력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캐롤 초이에 대해 "폭넓은 운영 경험과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감각,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검증된 리더로서 다음 장을 이끌어갈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은퇴를 앞둔 루크 강 총괄 사장은 "성장과 변화의 시기에 아태지역을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캐롤 초이는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열정을 지닌 리더로서 아태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캐롤 초이 신임 사장 역시 "아태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들과 역동적인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가 자리한 곳"이라며 "앞으로 뛰어난 스토리와 경험을 선사하고 비즈니스를 지속해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1년 디즈니코리아 대표로 합류했던 루크 강 사장은 범중화권 및 북아시아 사업을 거쳐 아태 총괄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디즈니+ 출범과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를 이끌며 디즈니의 지역 내 입지를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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