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킥백' 요네즈 켄시, 2년 만에 한국 찾는다…내년 인스파이어 아레나 3회 공연 개최

입력2026년 10월 16일(금) 13:12 최종수정2026년 10월 16일(금) 13:12
요네즈 켄시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米津玄師)가 내년 1월 단독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요네즈 켄시는 'KENSHI YONEZU 2026-2027 WORLD TOUR / GHOST'의 일환으로 2027년 1월 14일과 16일, 17일 총 3회에 걸쳐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3월 첫 내한공연 이후 약 2년 만의 재회로, 지난 공연보다 하루 늘어난 규모로 진행된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요네즈 켄시는 보컬로이드 신에서 '하치(ハチ)'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다. 2012년부터 본명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J팝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과 록을 결합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보컬, 프로그래밍, 믹싱은 물론 영상과 아트워크 제작까지 직접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광고 CM송부터 게임 테마곡, TV 드라마 주제곡, 영화 OST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년 TBS 드라마 '언내추럴'의 주제곡으로 발표한 '레몬(Lemon)'은 그의 대표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빌보드 재팬 연말 차트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으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9억9000만 회를 넘어서는 등 압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 '스트레이 쉽(STRAY SHEEP)'은 2020년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글로벌 앨범 종합 차트 7위에 오르며 일본 아티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오리콘 차트 역사상 누적 300만 포인트를 돌파한 최초의 앨범으로 기록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요네즈 켄시의 영향력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TV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의 오프닝 테마곡 '킥백(KICK BACK)'은 일본어 곡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에 진입하고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 골드 및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테마곡 '아이리스 아웃(IRIS OUT)'은 빌보드 재팬에서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고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차트에서 2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5위에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여섯 번째 정규 앨범 '로스트 코너(LOST CORNER)' 발매 이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 'KENSHI YONEZU 2025 WORLD TOUR / JUNK'를 개최했다.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총 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국 팬들과의 첫 만남 역시 뜨거웠다. 2025년 3월 22일과 23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첫 내한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양일간 약 2만20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요네즈 켄시는 국내에서 사랑받아 온 대표곡부터 최신 싱글까지 총 24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당시 그는 "꼭 다시 올 테니까 그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전하며 한국 팬들과의 재회를 약속한 바 있다.

약 2년 만에 다시 성사된 이번 내한공연에서 요네즈 켄시가 어떤 무대와 음악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공연 티켓은 오는 22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NOL에서 단독 판매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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