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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빌리언스 제공 |
남우현은 12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2X8(투바이에잇)'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남우현은 이번 앨범에 10년 동안 음악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감정, 성장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남우현이 앨범에 실린 16곡 전곡의 작사·작곡을 맡았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남우현은 "치열하게 산 것 같다. 혹독하게 열심히 산 것 같다. 나태했던 날들도 있지만 그런 날들이 있기 때문에 정규 2집까지 발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외로움도 많았고 고독함도 많았지만 힘든 날들을 잘 견디고 버텨내줘서 정규 2집까지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이야기들이 자작곡 안에 다 들어가 있으니까 그런 메시지들을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앨범에도 그런 메시지들을 담아냈다. 제가 우울했던 순간들을 노래로 담았던 게 있고, 세상의 '억까'(억지로 까다)를 당했을 때 '가혹해요'란 노래를 내기도 했다. 미래에서 널 기다리겠다, 3분의 시간 뒤에 널 만나러 올게. 그런 노래들도 있다. 다양한 메시지들을 담아낸 노래가 많다. 이번 앨범에도 그런 재미난 이야기를 담아냈으니까 재밌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억까' 당한 일로 남우현은 아팠던 과거를 떠올렸다. 남우현은 2023년 기스트암 투병으로 대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제 인생에 있어서 '억까' 당한 기분이었다. 그 수술을 하고 1년 뒤에 장폐색이 와서 너무 힘들었다. 그때 몸무게가 54kg까지 빠졌다. 세 달 동안 아무것도 못 먹었다. 특정 음료만 마셔서 탈모가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이 악물고 악으로 깡으로 버티다 보니까 그런 시간들이 음악이 됐다. 가사로 나오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우현은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이 정신적으로나 힘들어지는 시기가 있는데 그런 시기가 분명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시기가 있기 때문에 즐거운 시간도 있는 거고, 그걸 이기는 순간 그보다 건강해지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그런 시간들이 있어야 좋은 음악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남우현은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러닝도 열심히 한다. 일주일에 다섯 번 운동한다. 러닝도 세 번 이상 한다. 정말 열심히 건강하게 식단 관리도 한다. 폭식도 안 하고 야식도 잘 안 먹는다. 건강 관리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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