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빈자리 해결' 남자 계영 400m '은빛 역영'…김준우·박시은도 깜짝 은메달(종합)

입력2026년 09월 24일(목) 20:27 최종수정2026년 09월 24일(목) 20:2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황선우와 김영범을 앞세운 남자 계영 400m 대표티밍 김우민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은메달을 따냈다.

황선우, 김지훈, 양재훈, 김영범으로 구성된 한국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1초69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막판 역전극을 통해 일본(3분11초96)을 0.27초 차로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3분10초60으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중국의 손으로 향했다.

이번 은메달로 한국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남자 계영 400m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2002 부산, 2006 도하, 2010 광저우 대회에서 3회 연속 이 종목 메달을 땄던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성공한 뒤 이번 일본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우민의 부상 투혼이 일궈낸 성과로도 볼 수 있다. 기존대로라면 김우민은 결승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쳐야 하지만, 대회 직전 왼쪽 어깨 회전근개 관절와순 부분 파열,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으면서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계영 800m, 자유형 1500m에 나섰던 김우민은 결국 부상으로 자유형 200m와 800m 출전을 포기했고, 팀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날 오전 계영 400m 예선에 출전했다.

김우민의 부상 투혼에 힘을 얻은 대표팀은 결승에서 은빛 역영을 보여주면서 은메달을 합작해냈다.

한편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 기대주 김준우와 여자 평영 유망주 박시은도 깜짝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단에 메달을 안겼다.

김준우는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3초86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공동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시은 역시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2초69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외에도 조성재가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76을 기록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따냈고, 여자 계영 800m 결승에서는 조현주, 허연경, 한다경, 이송은이 8분01초87을 기록하고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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