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2차전서 '랭킹 2위' 프랑스에 69-95 완패…조별리그 1승 1패

입력2026년 09월 06일(일) 12:07 최종수정2026년 09월 06일(일) 12:07
이해란 / 사진=FIBA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 '유럽 최강' 프랑스에 완패를 당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프랑스에 69-95로 패배했다.

지난 1차전에서 FIBA 세계랭킹 8위인 나이지리아에 승리하며 기대감을 키웠던 한국은 프랑스에는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프랑스는 미국에 이은 FIBA 랭킹 2위 팀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농구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세계 최강팀 중 하나다. 이에 반해 한국은 FIBA 랭킹 15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써 1승 1패가 된 한국은 2승을 기록한 프랑스에 이어 B조 2위가 됐다. 3위는 헝가리(1승 1패), 4위는 나이지리아(2패)가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한다. 2위와 3위는 8강 진출팀 결정전을 거친 뒤 8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지난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날 한국은 강이슬과 이소희를 필두로 1쿼터를 31-24로 앞선 채 마쳤지만, 2쿼터부터 마린 요하네스에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까지 당했다.

37-43으로 밀린 채 3쿼터를 맞이한 한국은 최이샘의 3점포가 림을 갈랐으나 계속해서 불어나는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박지현과 강이슬 역시 쉽사리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끝내 패배했다.

한국은 이날 박지현이 2점, 강이슬이 8점에 그쳤고, 허예은과 이해란이 각각 12점을 올리면서 분전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9시 30분 헝가리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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