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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수 / 사진=DB |
2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에는 '하하PD에서 조회수 올리러 왔다!!! 근데 바지를 왜 벗어요?'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하지영의 오랜 절친인 하하와 김원효가 게스트로 출연해 무명 시절부터 이어온 진한 우정과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하지영은 연예계 대표 '미담 제조기'로 꼽히는 김혜수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김혜수가 하지영을 비롯해 함께 연기를 공부하고 있는 후배 15명의 영화·음악 전문 강의비를 오랜 기간 전액 지원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드러내기보다 묵묵히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김혜수의 진심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하지영은 "김혜수 선배님은 20년째 나에게 단 한 번도 말을 놓지 않으셨다"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었다. 후배를 나이나 경력에 따른 관계가 아닌 한 사람의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하는 김혜수의 태도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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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하지영 |
김혜수의 따뜻한 미담에 앞서 하지영과 하하, 김원효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김원효는 촬영 불과 4시간 전에 전격 섭외됐다. 오는 13일 생애 첫 팬콘서트를 앞둔 하하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김원효의 남다른 의리가 돋보였다.
특히 "보통 내가 다 이혼할 줄 알았나 봐"라는 하하의 자폭 발언에 하지영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맞아요"라고 받아치는가 하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돌발 '바지 탈의' 해프닝의 전말까지 공개되며 웃음을 안겼다.
길거리에서 구르며 뼈저리게 겪었던 무명 시절의 생생한 추억담과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폭로전은 세 사람의 오랜 우정을 보여줬다.
SBS '한밤의 TV연예' 간판 리포터이자 터줏대감으로 연예계를 누볐던 하지영의 리포터 시절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하하가 과거 리포터 시절의 고충을 묻자 하지영은 화려함 뒤에 가려졌던 직업적 설움과 치열했던 방송 환경을 담담하게 돌아봤다. 그러면서 당시의 경험들이 지금의 자신을 성장시킨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됐다고 회상했다.
하지영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하하는 "그때 잘해줬던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지낸다"며 당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스타로 그룹 신화와 베이비복스, 가수 김장훈을 꼽았다. 이어 "너무 친하고 너무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이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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