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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 사진=DB |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한웨(중국)와의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 2-0(21-19 21-12)으로 승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로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1회전에서 불가리아의 칼로야나 날반토바, 2회전에서 인도네이사의 탈리타 위랴완을 모두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안세영은 16강에서 블리치펠트까지 완파한 뒤 이날 8강에서 한웨에게 완승을 거두면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안세영은 왼 발목 부상 때문에 최근 2개 대회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안세영은 7월 중순 일본오픈(슈퍼750)에 참가해 1회전에서 승리했으나 경기 중 입은 부상 때문에 대회를 중도하차했고, 그 여파로 이어진 중국오픈(슈퍼1000)에는 아예 불참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 2023년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덜미를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2024년 파리 올림픽으로 미개최)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1게임은 초반부터 접전 양상이었다. 안세영이 13-10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발목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한웨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안세영은 17-18 역전까지 허용했다. 허나 곧장 동점을 만든 안세영은 한웨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스매시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팽팽한 승부 속에서 21-19로 1게임을 승리했다.
2게임은 압도적이었다. 초반엔 한웨가 좋은 공격을 펼치면서 안세영은 7-9로 밀렸으나 한웨의 실수를 유도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역전까지 해낸 안세영은 순식간에 18-10, 8점 차까지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승기를 유지하면서 2게임에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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