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피의 게임X' 폭력 사태? 룰 안의 일…신승용, 첫 출연이라 과몰입" [인터뷰 스포]

입력2026년 08월 21일(금) 15:45 최종수정2026년 08월 21일(금) 15:31
피의 게임 X 이상민 / 사진=웨이브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피의 게임 X' 내에서 발생했던 출연진 간의 물리적 충돌 사태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피의 게임 X' 이상민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민은 '피의 게임 X' 폭력성 논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모든 물리력 행사도 용인되는 '약탈의 밤' 미션 당시 일어난 폭력 사태에 대해 이상민은 "저는 사실 서바이벌에서 무력이 허용되는 건 규칙(룰)에 포함되어 있는 부분이라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사실 저는 방송을 보기 전에는 (서)출구와 (신)승용이 사이에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었고, 지민이와의 일은 알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재미있던 장면이 편집된 거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당시 승용이가 지민이에게 돈가방을 뺏는 과정에서 진짜 돈가방을 버리고 가짜 돈가방을 가져가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 혼란스러운 사이에 저는 바닥에 떨어진 돈을 줍고 있었다. 워낙 길게 게임이 진행되다 보니 편집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에는 이상민과 홍진호가 나서서 분위기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당장 다음 날 또 게임을 해야 하는데, 이 감정이 이어지면 다음 게임까지 혼란스러워질 거 같아 상황을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며 "'어차피 지난 게임은 끝났으니 잊자' '이 기분을 내일까지 끌고 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덕분에 우리는 그 다음 날 어제의 일과 상관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폭력 사태 중심에 섰던 플레이어 신승용에 대해서는 "승용이가 무섭긴 했다. 원래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친구가 아닌데, 첫 서바이벌이다 보니 몰입해서 순간적으로 돌았던 거다. 그런데 그게 더 무섭게 느껴졌다"며 "처음 출연해 본 거라 본인의 행동이 의도치 않게 나온 것이고, 뭐가 잘못됐는지 잘 모르는 상태였던 것 같다"고 봤다.

그러면서 "애가 마치 킹콩 같더라. 어깨가 넓고, 저와 지민이를 번쩍 들 수 있을 정도의 힘이 있으니까 무서웠다"며 "저는 그래도 위험한 순간을 잘 넘겼지만, 출구는 약간 부상을 입을 정도였어서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어 "승용이는 뺏고 싶었고, 출구는 뺏기기 싫었던 것"이라며 "원래 사고라는 게 어떻게 나는지도 모르게 일어나는 것 아니겠나. 당시 승용이가 출구의 손에 줄이 묶여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일어난 불상사였다"고 짚었다.

한편 이상민이 출연한 '피의 게임 X'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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