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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슈아 바에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조슈아 바에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3홈런) 5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바에스는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신인이 데뷔전에서 3연타석은 물론 홈런 3개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에스는 첫 타석부터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컵스의 선발투수 맷 보이드의 초구 93.4마일(약 150.3km/h)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중견수 뒤로 향하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3-3으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보이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뽑아냈다.
바에스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6회초에도 보이드의 슬라이더를 밀어 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통계 전문업체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바에스에 앞서 데뷔전에서 홈런 2개를 친 신인은 8명이 있었다.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체이스 디로터(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호세 페르난데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데뷔전에서 홈런 2개를 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바에스는 이를 넘어선 3연타석 홈런으로 메이저리그에 새 역사를 작성했다.
바에스는 지난 202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되었고, 올 시즌 트리플A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34홈런, 9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1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바에스의 활약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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