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냉혹함부터 휴머니즘까지…'이런 엿같은 사랑' 몰입도 견인

입력2026년 08월 12일(수) 09:10 최종수정2026년 08월 12일(수) 09:10
사진=넷플릭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허성태가 또 하나의 입체적인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허성태는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전설적인 조직 보스 백상길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견인했다.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을 잃은 검사 고은새(하영)와 자칭 그의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의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백상길은 겉으로는 품위 있는 사업가지만,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인물이다. 허성태는 특유의 압도적인 아우라와 정교한 감정선으로 백상길의 이중성을 그려냈다.

특히 유쾌함과 달콤함을 오가는 로맨틱 코미디 서사 속에서 허성태의 존재는 작품의 톤앤매너를 다채롭게 만드는 핵심적인 축으로 작용했다. 깊이 신뢰했던 장태하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과정에서는 거친 액션 연기와 복잡한 감정 연기를 절절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허성태는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이번에도 단순한 악역을 넘어 휴머니즘과 긴장감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으로 극의 밸런스를 조율하며 '이런 엿같은 사랑'의 장르적 재미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폭넓은 장르와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탄탄한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한 만큼, 향후 이어질 다음 행보와 새로운 변신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이런 엿같은 사랑' 전편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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