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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리스트109 테이 / 사진=MBC 캡처 |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 출연한 테이는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테이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4집 이후로 갑자기 방송을 안 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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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랑 가까이 지내던 매니저 형이 세상을 떠나게 됐다. 형의 선택이었지만 그럴 때가 있었다"며 "나랑 데뷔 때부터 같이 살던 형이었다. 그 형밖에 없었다. 난 가족, 친구도 없었다. 잘 됐을 때 끌어안고 많이 울었다. 형이 결혼할 때 내가 번 돈으로 도와주기도 했다"라며 애틋했던 우정을 전했다.
특히 마지막 통화 상황에 대해 "형이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 전에 전화가 와서 나를 막 꾸짖더라. '왜 이렇게 열심히 안 하냐'고 하길래 '형 나도 힘들다'라고 처음 이야기했다"라며 "울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던 전화가 마지막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테이는 3년간 슬픈 감정을 회피하며 마음의 병을 앓았다고. 그는 "너무 힘드니까 나는 원래 슬픈 노래를 부르던 사람인데, 슬픈 감정 근처에도 가기 싫더라. 너무 힘들었으니까"라며 "27살부터 30살까지 약 3년간 감정을 회피했다. 마음의 병인지 잘 모르고 3년 동안 눈물을 안 흘렸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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