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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 / 사진=DB |
소 작가는 10일 자신의 SNS에 하영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제 친일 행적을 가진 조상조차 자랑거리인 세상이 됐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살다살다 친일파 조상 자랑질까지 보게 되다니... 우리 역사가 친일파를 처단하지 못한 탓이겠지요. 만약 친일파를 처단했다면 후손이 저런 이야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었을까"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소 작가는 "친일파 후손이 친일파 집안임을 자랑하는 꼴을 대대손손 보며 살고 싶냐.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바꿔야 한다. 친일을 한 후손들이 부끄럽고 독립투사들의 후손들이 당당한 현재를 만들어야 비로소 우린 역사 앞에 위대한 독립투사와 후손들 앞에 떳떳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너무 늦었지만 못할 것도 없다. 이제라도 바꾸면 된다. 그래서 바뀐 오늘이 역사로 기록되면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영은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이어온 의사 집안을 설명하며 증조부 고(故) 안상호의 이력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방송 후 안상호에 대한 친일 행적 이력이 조명되기 시작했다. 소속사는 초반 "사실무근"이라 반박했다가 하루만에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정친목회의는 이완용이 소속된 친일 단체다.
한편, 하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오는 14일, 작품 홍보차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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