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슈어저, 통산 3516탈삼진 달성…MLB 역대 10위 등극

입력2026년 08월 09일(일) 15:46 최종수정2026년 08월 09일(일) 15:46
슈어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월터 존슨을 넘고 메이저리그(MLB) 통산 탈삼진 단독 10위에 올랐다.

슈어저는 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를 7-5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512탈삼진을 올렸던 슈어저는 탈삼진 4개를 더하며 통산 3516탈삼진을 기록, 존슨(3515개)을 제치고 MLB 역대 탈삼진 단독 10위로 올라섰다.

슈어저는 1회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3회에는 선두타자 개럿 스텁스를 돌려세웠다. 5회 1사에서는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존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6회 옛 동료 카일 슈와버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통산 3516번째 탈삼진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통산 3500번째 탈삼진 역시 지난 6월 슈와버를 상대로 기록한 바 있다.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슈와버는 "통산 탈삼진 10위권을 이야기하면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며 "나도 그 그룹에 합류하게 돼 정말 특별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슈와버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그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이후 불펜이 트레이 터너와 하퍼에게 연속 솔로포를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슈어저의 다음 목표는 통산 3534탈삼진을 기록한 명예의 전당 헌액자 게일로드 페리다. 8위에는 현역 선수인 저스틴 벌랜더(3554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자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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