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돈선태' 김선태 하차→편성 취소…해시태그 의도 無" [전문]

입력2026년 07월 31일(금) 15:20 최종수정2026년 07월 31일(금) 15:20
사진=KBS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웹예능 '돈선태 성공시대'(이하 '돈선태') 제작진이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KBS는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돈선태 성공시대' 선공개 영상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출연자가 오랜 시간 억울하게 생각해왔던 논란에 대해 심경과 소신을 밝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러나 의도와 별개로 불편함과 상처를 드릴 수 있었단 점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수차례 논의 끝에 김선태 님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여 디지털, 방송 편성 모두 취소하게 됐다"며 "특히 해시태그 설정 오류와 관련해 깊이 사과드린다. '티저2' 영상에 사용된 해시태그가 예고성 '쇼츠' 영상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부주의가 있었다. 어떠한 의도를 갖고 의도적으로 사용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을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홍보 전반의 절차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출연자 보호와 시청자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제작 및 검토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KBS 유튜브 오리지널 '돈선태 성공시대'는 '전 충주맨' 김선태의 첫 단독 MC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29일 공개된 리센느 편에서 김선태가 멤버 원이의 '무섭노' 논란을 언급하는 과정이 2차 가해라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제작진이 콘텐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재용' '이재명' 등의 해시태그를 다수 사용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선태는 사과 영상을 공개했고, 제작진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이후 김선태는 추가 사과 영상을 올려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KBS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KBS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2026년 7월 29일 유튜브 '케백수 오리지널'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예능 '돈선태 성공시대' 선공개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과 우려를 느끼신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해당 콘텐츠와 관련하여 심리적 부담과 상처를 입으신 출연자께 깊은 유감과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돈선태 성공시대'는 기존 인터뷰에서 쉽게 다루지 않았던 질문을 통해 출연자의 숨겨진 이야기와 진솔한 생각을 전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인터뷰 역시 출연자가 오랜 시간 가장 억울하게 생각해왔던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과 소신을 밝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출연자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고자 했던 제작 의도와는 별개로, 이번 콘텐츠의 일부 표현과 연출 방식이 출연자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과 상처를 드릴 수 있었다는 점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다양한 시각과 시청자 여러분의 공감까지 더욱 세심하게 고려해 더욱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제작하겠습니다.

해당 영상은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개 상태를 조정하였으며, 이후 수차례 논의 끝에 김선태 님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여 디지털, 방송 편성 모두 취소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청원에서 제기해 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및 제작진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제작 과정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기획 의도와 표현 방식이 적절했는지, 출연자 보호 원칙과 제작 윤리에 부합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시태그 설정 오류와 관련하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전 '티저2' 영상에 사용된 특정 인물 관련 해시태그가 예고성 '쇼츠' 영상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업로드 과정에서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주의로 해당 해시태그가 게시되었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해시태그를 통해 정치적 목적이나 기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특정 인물들과 리센느를 연관 짓거나, 바이럴 마케팅 또는 조회수 확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주의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과 오해를 드리고, 출연자와 관련 인물들께도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KBS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홍보 전반의 절차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출연자 보호와 시청자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제작 및 검토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KBS는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출연자에 대한 존중과 시청자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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