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스타전서 주장 완장 차고 멀티골+POTM 활약…MLS 올스타 승리 견인

입력2026년 07월 30일(목) 11:40 최종수정2026년 07월 30일(목) 11:4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LA FC)이 올스타전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MLS 올스타의 승리를 견인했다.

MLS 올스타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리그(리가 MX) 올스타와의 2026 MLS 올스타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MLS 올스타의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약 35분을 소화하며 2골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 POTM)에 선정됐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골맛을 본 손흥민은 올스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이날 MLS 올스타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리가 MX 올스타 루이스 레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MLS 올스타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20분 카를레스 힐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동료들과 골의 기쁨을 나눴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전반 23분 다시 한 번 힐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역전골에 힘입어 MLS 올스타는 2-1 리드를 잡았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35분 애슐리 웨스트우드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MLS 올스타는 전반 42분 필리프 싱케르나겔의 추가골을 보태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리가 MX 올스타는 후반 10분 살로몬 론돈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MLS 올스타는 후반 13분 에반데르의 추가골로 4-2로 달아났다. 이후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서서히 승기를 굳혔다.

리가 MX 올스타는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호세 파라델라의 만회골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MLS 올스타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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