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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수 부회장 / 사진=KFA 제공 |
22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20일 이용수 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인준했다.
정몽규 전 회장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사퇴 의사를 밝혔고,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이를 공식화했다.
이후 공석이던 대한축구협회장 자리는 정몽규 전 회장이 사임한 지 약 2주 만에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대한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이 궐위될 경우 부회장 선임 시 정한 순서 또는 부회장 중 연장자 순으로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직무를 대행해야 한다.
그동안 회장 대행직 공백이 길어지면서 제도 개편 작업도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인준으로 차기 회장 선거 준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북중미 월드컵 이후 정부는 K-축구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켜 한국 축구의 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도 지난 16일 2026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선거 제도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장선출기구(선거인단) 구성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이 통과됐다.
혁신위 역시 최근 3차 회의를 열고 체육회 개정안에 부합하는 선거인단 개표 검토안을 마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축구협회는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 신임 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규정의 기한을 연장하는 개정안도 추진 중이다. 해당 안건은 최근 스포츠 공정위에서 의결한 것으로 알려져 차기 회장 선거 일정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회장 직무대행은 정관 개정이나 선거 제도 변경 등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축구협회는 개편 범위와 절차에 대한 법리적 해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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