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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다해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이다해의 등장에 "세븐과 결혼 3년 만에 2세를 임신했다고 한다. 임신하고 오늘 처음 방송 출연이라고 한다. 얼마나 된 건가"라고 물었다.
이다해는 임신 18주 차가 됐다며 "태명은 '해븐'이다. 이다해의 '해'와 세븐의 '븐'을 땄다"고 설명했다. 성별은 딸이라고 밝혔다. 모벤져스는 "아빠 엄마 누구를 닮아도 예쁘겠다"고 축하했다.
이다해는 "첫째 딸은 아빠 닮는다고 하는데"라며 "남편 닮아도 좋을 것 같다. 곱상하게 생겼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무슨 걱정이냐, 엄마 아빠가 다 인물이 좋은데"라며 "저희가 AI로 2세 사진을 만들어봤다. 어떤 얼굴이 나올지 보자"고 AI로 만든 2세 사진을 공개했다. 이다해는 자신과 세븐을 닮은 2세 사진에 깜짝 놀랐다.
신동엽은 생각해 둔 딸 이름이 있는지 물었다. 이다해는 "남편이 아기를 워낙 좋아한다. 그래서 저를 은근히 푸시했다. 지나가다 예쁜 아기가 보이면 '엘리야' 부르고, '우리는 딸 낳으면 엘리라고 하자'고 했다. 근데 딸을 갖게 돼서 엘리라고 해야 하나, 엘라라고 해야 하나. 아직 결정 못 했다"고 답했다.
또한 서장훈은 "이다해 부부는 9년 연애했다. 처음 임신 소식을 듣고 세븐은 뭐라고 했냐"고 물었다. 이다해는 "제가 작은 이벤트를 했다. 인형에다가 임테기를 꽂고 괜히 식전 기도를 시켰다"며 "기도 끝나고 뭐가 있으니까 계속 멍 때리다가 너무 놀라더니 막 울더라. 되게 좋아하면서 울었다. 직원이 서빙을 하는데 '저희 아내 임신했어요' 하더라"라고 전했다.
양가 부모에게 어떻게 알렸는지 묻자 "저희 엄마에게는 남편한테 알리기 전에 떨리는 손으로 전화해서 알려드렸다"며 "시부모님에게는 액자로 임테기와 초음파 사진을 해서 드렸다. 시아버지의 그런 미소, 표정, 웃음소리를 처음 들어봤다. 너무 좋아하시더라. 그때 뿌듯함도 있었다. (시아버지가) 꽃도 선물해주셨다. 어머니도 못 받아본 꽃을 제가 받았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다 좋은데 태몽이 마음에 안 든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이다해는 "저는 예쁜 복숭아가 나올 거라고 기대했다. 숙소에 갔는데 두 바구니에 실뱀과 고양이가 막 섞여서 움직이고 있는 거다. 하나도 안 징그럽고 그냥 제 눈에 되게 예쁘더라. 그런데 깨고 나니 뭔가 찝찝했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용과 호랑이라고 생각해라"라고 전했고, 신동엽도 "꿈이라서 기억을 못 하는 거다. 실제로는 용과 호랑이다. 딱 좋다. 태몽이 용호상박"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다해는 한국과 중국 양쪽 집에 모두 육아 용품을 세팅했다며 "바쁘다. 육아 용품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이렇게 많이 필요하나 싶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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