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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16일 '한국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정부-제작사-매니지먼트사 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체부와 영진위를 비롯해 BH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숲, 제이와이드컴퍼니 등 매니지먼트사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등이 참석했다.
매니지먼트사와 제작업계는 영진위가 시행하는 '중예산영화 제작지원' 사업 대상작의 주·조연급 배우 출연료 총액을 순제작비의 10% 미만으로 책정하도록 상호 협조할 방침이다.
또한 양측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매니지먼트사, 제작사, 투자배급사 등이 동참하는 민간 주도의 자율 협의체를 구성, 이를 통해 합리적인 제작 환경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법적 강제성이 없는 도덕적 합의 성격이다.
앞서 정부는 위축된 영화 제작 생태계 회복을 위해 지난 2025년 100억 원 규모의 중예산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신설했으며, 올해 지원 규모를 460억 원으로 확대했다.
최휘영 장관은 "배우 출연료 상한 설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약속은 단순히 제작 비용 절감을 넘어 한국 영화를 함께 살려보자는 따뜻한 연대이자 용기 있고 성숙한 결단"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이 상생의 물결이 우리 영화를 다시 보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준 영진위원장 역시 "제작비 상승과 투자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이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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