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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인서 / 사진=권광일 기자 |
나눔 올스타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를 10-2로 꺾었다.
이로써 나눔 올스타는 2022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5'로 늘렸고,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6승 4패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날 최종 관중은 2만 3750명으로, KBO 올스타전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잠실 야구장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다. 잠실야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돼 2031년 말 3만 5000석 규모의 최신식 돔구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에 문을 연 야구의 성지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인 것이다.
올스타전 승리의 주역은 허인서였다. 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된 허인서는 이날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허인서는 기자단 투표 26표 중 13표를 받아 생애 첫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했다.
더불어 문현빈이 우수 타자상, 류현진이 우수 투수상을 받으며 한화는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해내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허인서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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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 사진=권광일 기자 |
이날 선수단은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만원 관중의 열기를 더욱 달궜다.
그 중 가장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황성빈이었다. 대주자로 교체 투입된 황성빈은 7회말 맞이한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강아지 분장을 하고 타석까지 가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큰 환호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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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황성빈 / 사진=권광일 기자 |
이로써 황성빈은 올스타전에서 개인 두 번째 퍼포먼스 수상자가 됐다. 황성빈은 지난 2024년 올스타전에서 '배달의 마황' 콘셉트로 타석에 들어서기 전 스쿠터를 몰고 등장했고, 배달용 철가방도 준비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선 클리닝타임 쇼도 진행됐다. 6회가 시작되기 전 경기장에 무대가 설치됐고, 가수 우즈(WOODZ)가 등장했다.
우즈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음악성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자신의 히트곡 'Drowning'을 불렀고, 이를 들은 관중들은 함성과 함께 따라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잠실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진행되면서 올스타전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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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 / 사진=팽현준 기자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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