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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프 조인성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배우 조인성은 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제작 포지드필름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순경 성애(정호연)이 성기(조인성) 등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를 그린 작품이다.
조인성은 극 중 남다른 생존 본능을 지닌 호포항 동네 청년 성기 역을 맡았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총기, 승마 등 몸 사리지 않는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했다.
이날 조인성은 액션신에 대해 "더 이상은 뭐가 있을까"며 "말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가히 압도적인 마지막 장면에 대해 "무술팀에게 물어봤다. 말에서 떨어지는 건 해봤지만 말을 한 발로 타는 거 해봤냐고 했냐. '저희도 이렇게까지 해본 적 없다'더라. 그럼 나는 이걸 왜 해야하나 싶더라"고 솔직히 말했다.
조인성은 "물론 디폴트 값은 안전한 상태에서 하는 거다"고 한숨을 내쉬더니 "액션은 더이상은 없지 않을까. 뭐가 더 있다고 하면 저말고 다른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몇 번 찍었다. 다 찍고 오니 스태프들이 '살아돌아오셨다'고 박수를 치더라. 한 커트에 일희일비했다. 사실 맨 처음에는 안 되겠더라.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감독님에게 말했었다. 감독님이 '그럼 누가해요'라더라"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호프'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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