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신입사원 강회장', 모든 걸 쏟았다" 종영 소감

입력2026년 07월 06일(월) 10:50 최종수정2026년 07월 06일(월) 10:50
신입사원 강회장 이준영 /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이준영이 '신입사원 강회장'을 마무리하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준영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축구선수 유망주 황준현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최성그룹 일가의 뺑소니 사고로 선수 생활을 접게 된 뒤 뜻밖의 사건으로 72세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의 영혼이 자신의 몸에 깃드는 인물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가 사고 이후 예상치 못한 두 번째 삶을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마인드 라이프 드라마다. 신입사원이 된 강용호가 그룹을 둘러싼 권력 다툼과 각종 비리에 맞서 가족과 회사를 지켜내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방송 내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이준영은 젊은 육체 속에 갇힌 회장의 노련함과 무게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호평을 이끌었다. 눈빛과 말투, 목소리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20대 청년 황준현과 70대 회장 강용호를 오가며 서로 다른 두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여기에 회장의 카리스마와 신입사원의 패기, 코믹한 매력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균형감 있게 소화하며 작품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특히 영혼 체인지라는 독특한 설정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다시 한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신입사원 강회장'을 통해 또 하나의 대표 캐릭터를 남긴 이준영은 종영을 맞아 소속사를 통해 작품을 마친 소감과 촬영 현장의 다양한 비하인드를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하 이준영 일문일답 전문.

Q. '신입사원 강회장'을 마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아쉽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합니다.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제작진분들 덕분에 믿고 의지하며 끝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황준현을 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신기하게도 이번 작품은 특별히 어렵다고 느낀 부분은 없었습니다. 굳이 하나를 꼽자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 황준현의 현실적인 모습과 긴장감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Q. 황준현의 모습 속 강용호를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연구하거나 참고한 부분이 있었나요?

A. 평소에도 늘 감탄하며 봐왔던 손현주 선배님의 연기를 많이 찾아보고 여러 번 돌려봤습니다. 선배님의 연기를 집중해서 보다 보니 말투나 행동, 분위기 같은 부분들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A. 모든 장면이 하나하나 다 기억에 남는데요, 특히 재경 역의 전혜진 선배님과 함께한 장면들은 연기 호흡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또 전략기획팀 강방글(이주명), 박봉기 부장님(이성욱), 이상재 전무님(김종태)까지 네 사람이 함께하는 촬영에서는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Q. 손현주를 비롯한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배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연기에서의 자유로운 템포 조절과 현장에서의 여유, 그리고 편안함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는 대사나 명장면을 꼽는다면요?

A. 모든 장면이 소중하지만 할머니께 "미안하다"고 말하는 황준현과 '짭준현'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같은 대사였지만 감정의 결이 전혀 다르게 느껴졌어요.

Q. '신입사원 강회장'은 이준영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요?

A. '모든 걸 다 쏟아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그만큼 최선을 다했고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었던 작품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Q.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립니다.

A. 늦은 시간까지 '신입사원 강회장'을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갈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남은 한 해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자나 깨나 박치기 조심!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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