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 김지민 "주동자 이름 기억…진심 어린 사과받고 싶어"(사이다)[TV스포]

입력2026년 07월 03일(금) 11:22 최종수정2026년 07월 03일(금) 11:23
사진= SBS Plus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으로 인해 입었던 깊은 마음의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할 예정이다.

오는 4일 오전 방송되는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사이다"에서는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은 학폭 및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다루는 "악마를 보았다, 일상이 된 폭력"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자녀가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어 충격을 받은 한 부모의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듣던 김지민이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놓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선 녹화에서 김지민은 과거 학창 시절 성행했던 잔인한 따돌림 문화인 '돌림 왕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당시에는 일정 기간을 정해두고 순차적으로 특정 대상을 따돌리는 악질적인 방식이 있었다"라며 "늘 불안해하던 중 결국 내 차례가 찾아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김지민은 등교 후 마주했던 충격적인 괴롭힘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어느 날 워커를 신고 등교했는데, 누군가 제 신발 속에 물을 가득 채워놓았더라"고 밝혀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낙담하는 대신 의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는 "상처받은 티를 내지 않고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더니, 가해자들이 반응이 재미없다며 따돌림을 멈췄다"고 담담하게 말해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처는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김지민은 "당시 나를 괴롭혔던 핵심 주동자 두 명의 이름은 여전히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라면서 "지금이라도 그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해 학폭이 남긴 긴 후유증을 실감케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함께 출연하는 이호선 교수가 과거 자신의 외모 희화화 별명이었던 '쌍라이트' 얽힌 비화를 전하며 언어폭력의 위험성을 경고할 예정이다. 김지민의 눈물 어린 고백과 학교폭력의 실상을 짚어보는 "이호선의 사이다"는 오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SBS Plu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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