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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
30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5'에는 박우열과 강유경이 둘만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유경은 박우열이 정규리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결국 그는 박우열에게 "나가서 얘기 좀 하자"며 대화를 요청했다.
강유경은 "규리 언니랑 나갈 거냐"고 물었고, 박우열은 "내가 했던 말도 있고, 오늘 내일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일단 나는 규리 누나랑 데이트를, 세 번은 만나봐야 한다고 얘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에 강유경은 "나는 빠져 있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지금 내 감정은 모르겠다. 당연히 오빠한테 기분 나쁜 것도 있는데, 나는 내 원래 감정 배제하고 지금 오빠가 나오는 것만 봐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잠시 정적이 흘렀고, 박우열은 "여기서 끝이라는 생각을 했던 거냐"고 물었다. 강유경은 "아예 안 한 건 아니"라고 답했다. 그 말에 박우열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냥 다 내 잘못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강유경은 "헷갈리는 오빠의 마음을 모르겠네"라며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봤을 때 오빠는 이미 내 손을 떠난 거지"라며 스스로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박우열은 "아니다. 그런 마음은 없었다"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강유경은 "(오빠한테) 신청은 했지만 데이트를 하는 게 맞나 싶어"라며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데이트를 할 자신이 없다. 오빠 짝을 잘 찾아봐"라고 전했다.
박우열은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간 강유경에게 다시 한번 대화를 제안했다. 여기서 강유경은 "나도 직진 좋아해. 나한테 와주는 사람이"라며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오빠가 스트레스 받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근데 오빠가 나한테 미안해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에 박우열은 "미안하다"며 "미안하다는 말이 너한테 위로가 된다고 생각 안 해서 감췄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미안하다는 그의 말에 강유경은 한숨을 쉬며 "제일 후회가 덜 남을 것 같은 선택을 해. 나도 그럴게. 그 과정을 오빠는 걷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우열은 "과정을 걷는 게 가시밭이다"라고 토로했다.
강유경은 박우열의 진심 어린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나 자신이 혐오스럽다"는 박우열의 말에 오히려 "다 그래. 내가 알던 내 모습이 아니고 받아들일 수 없는 내 모습들이 자꾸 나오니까. 그게 제일 힘들지"라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으론 "나는 어떡하냐"며 걱정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MC 이상민은 "유경이가 어른스럽다"고 칭찬했다. 윤종신은 "우열이가 규리를 만나서 정리하려 한다는 뉘앙스의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고, 김이나는 "유경이를 위해서라도 규리 누나에게 확답을 줘야겠다, 가서 끊고 와야겠다는 것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유경이가 강한 자세로 나가지 않았으면 우열이는 계속 답답한 얘기만 했을 거다"라고 했다. 김이나는 "유경이는 우열을 여전히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 '아직도 짝을 찾아 헤매고 있구나. 잘 찾아' 하는 심술처럼 보인다"고 정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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