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5년 안에 은퇴 고민 중…빨리 잊히고 싶은 마음 있다" 고백 (살롱드립)

입력2026년 06월 30일(화) 19:20 최종수정2026년 06월 30일(화) 19:20
사진=유튜브 TEO 테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장도연이 그룹 코르티스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가수 던은 은퇴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던 위한 쟌소리 | EP. 146 던 쟈니 | 살롱드립'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던, 그룹 NCT 쟈니가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요즘 코르티스가 인기가 많더라"라며 "알고리즘에 계속 떠서 미치겠다. 그때 왔을 때 더 잘해줄걸"이라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코르티스 '레드레드'의 한 구절을 떠올리며 "도가니 도가니"를 시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또 오면 잘해줄 수 있나"라고 묻자, 장도연은 "더 잘해줘야지. 저기서부터 내가 업고 와야지"라고 답했다. 이어 "너무 멋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TEO 테오

이후 던과 쟈니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장도연은 "두 분의 본명이 분위기가 다르다"고 말했고, 이에 쟈니는 "한국 이름은 서영호다. 빛날 영에 맑을 호"라고 답했다.

장도연이 '나는 솔로'에 나오는 이름들처럼 이름의 이미지를 묻자, 쟈니는 "완전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던은 본명이 김효종이라며 "효종의 효가 새벽 효다. 영어로 던(dawn)이더라. 그래서 던으로 했다"고 밝혔다. 쟈니는 "솔직히 단이라고 해야 한다. 따지면. 지금 와서 늦긴 했다"며 '던'이 아닌 '단'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자 던은 "원래 스토리가 있다. 처음에는 잘못 지었다고 생각했다. 포털사이트에 제 이름을 치면 던이 너무 많다. 기사 제목에 던이 많아서 자꾸 밀리는 거다. 나를 알려야 하는데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나중에는 좋더라. 저는 사실 연예계를 은퇴하면 빨리 잊히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라고 고백했다.

장도연이 "은퇴 계획을 세웠냐"며 놀라자, 던은 "5년 안에 해볼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왜 그런 무거운 이야기를. 못 들은 걸로 하겠다. 왜 그런 계획을 세웠냐. 은퇴는 큰일이지 않나"라며 걱정했다.

던은 "제가 5년 안에 다른 꿈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저는 항상 새로운 꿈을 꾸는 걸 좋아한다. 그런 생각을 하니까 이름이 빨리 없어지는 게 좋더라"라며 "이제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던이 생각보다 어디에도 잘 붙더라"라고 이름이 가진 장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야기를 듣던 쟈니는 "열심히 공감해주셔서 할 말이 많은데 참고 있다. 너무 특이하다. 저만 이상하냐. 갑자기 진지해졌는데 내용 자체는 별로 안 진지하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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