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32강 유력?'…옵타 "홍명보호 32강 진출 확률 87.6%"

입력2026년 06월 25일(목) 13:51 최종수정2026년 06월 25일(목) 13:5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렇게 못했는데도 아직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87.6%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승2패(승점 3, -1)로 조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에게 32강행 티켓을 부여한다.

체코를 꺾고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한국은 지난 19일 멕시코전에서 승리했다면 자력으로 조 1위 32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0-1로 패배하며 첫 번째 기회를 놓쳤다.

그럼에도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또 다시 0-1로 패배하며 두 번째 기회마저 날려 버렸다.

이제 한국은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가기를 바라야만 하는 처지다. 각 조 3위 순위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순으로 결정된다.

한국은 현재 B조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 4)에게는 뒤지지만, C조 3위 스코틀랜드(승점 3, -3)에게는 골득실에서 앞서고 있다. 다른 조의 경기가 모두 끝나면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러한 가운데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OPTA)는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확률을 87.60%로 예상했다. 이미 한국보다 확실히 순위가 아래인 팀 하나 나온 상황에서, 남은 9개 조에서도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3위 팀이 3개 이상 더 나올 가능성인 높다는 것이 옵타의 전망이다.

만약 한국이 32강에 진출한다면 G조 1위 또는 E조 1위와 격돌하게 되는데, 옵타는 G조 1위와 만날 가능성을 더욱 크게 봤다. 현재 G조 1위는 이집트, E조 1위는 독일이다.

다만 옵타는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38.96%로 낮게 평가했다. 8강 진출 가능성은 14.76%에 불과하다.

홍명보호는 32강 진출을 위해 옵타의 예상이 현실이 되기 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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